[캠핑라인] NEW 밴프 2차 창갈이 리뷰

오랫동안 저와 동고동락했던 등산파트너 뉴밴프입니다.15년 전 구입 후 지리산, 덕유산 등 전국의 산을 함께 돌아다녔던 등산 파트너입니다.그런데 구입 후 7년 정도가 되자 신발 밑창이 떨어져 악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5년에 첫 번째 창갈이를 했어요.1차창 변경 후기 https://blog.naver.com/sangodae/220302737186

[캠핑라인] NEW 범프 창문 교체 리뷰!! [캠핑라인] NEW 범프 창문 교체 리뷰!! 7年間······blog.naver.com

그리고 1차 창갈이 후 안나푸르나(ABC)도 함께 다녀왔고 2년 정도 다시 함께 산을 돌아다녔습니다.그러다가 사정으로 한동안 산에서 멀어졌고, 그 후 4년 정도는 신발장만 지킬 처지가 되었습니다.신발장 안에 있을 때는 겉보기에는 새 창문처럼 평범했는데 작년 말에 오랜만에 꺼내보니 안창이 깨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창문 교체 후 2년 정도 신고 4년 정도는 정성스럽게 모셨을 뿐입니다만, 역시 PU창은 6년 정도가 한계인 것 같습니다.결국 망설인 끝에 올 봄에 두 번째 창갈이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창문 교체 후 밴프가 돌아왔습니다.하지만 대만족이었던 1차 창갈이 때와는 달리 2차 창갈이는 실망스럽기만 합니다.물론 15년 전 등산화를 창문 교체하고 다시 착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긴 합니다.하지만 1차와 달리 2차 창갈이 후에는 쿠션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딱딱한 느낌이고, 그 전에 비해 새로운 창폭과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등산화 내부에서 발이 헛돌 정도로 발볼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그리고 창문 교체 후 밴프가 돌아왔습니다.하지만 대만족이었던 1차 창갈이 때와는 달리 2차 창갈이는 실망스럽기만 합니다.물론 15년 전 등산화를 창문 교체하고 다시 착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긴 합니다.하지만 1차와 달리 2차 창갈이 후에는 쿠션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딱딱한 느낌이고, 그 전에 비해 새로운 창폭과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등산화 내부에서 발이 헛돌 정도로 발볼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옆에서 보면 기존 창문보다 너무 크다는 걸 확실히 볼 수 있어요.물론 창문이 크면 접지력이나 안정감 면에서는 좋아지지만 문제는 넓어진 창문에 맞게 접착하려면 등산화 가죽 부분을 늘려야겠네요.기존보다 큰 창문에 등산화 가죽 부분을 접착하려면 전체적으로 볼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게다가 기존의 중창은 PU 윈도우였지만 교체된 것은 파이런 윈도우라는 것이군요. 그래서 더 딱딱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지금은 캠핑라인에서 PU 윈도우를 사용하는 제품은 최상위 버전인 전문 등산화 2종뿐입니다.나머지 제품은 파이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교체용 윈도우도 파이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밑창도 과거에 비해 쫀득한 맛이 적은 편이 미끄러운 느낌입니다.함께 등산을 하는 선배도 올해 새로 구입한 블랙 스톰이 기존 제품에 비해 더 미끄러운다고 했습니다.

창문 교체 비용도 마나스르 같은 전문 등산화 같은 6만원이라고 합니다. 단종된 모델의 밴프를 마나스르와 같은 전문 등산화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기준이 뭐냐고 물었더니 그냥 제 기준으로는 밴프는 전문 등산화예요…(웃음) 1차 창갈이 때는 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교환신청을 했는데 6만원이라고 하니까 다시 한번 고민이 되네요.

서비스도 왠지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이에요.종래는 푹신푹신한 메모리 폼의 인 솔을 받고 있었지만 지금은 딱딱한 플라스틱인 솔입니다.그것에 등산 신발끈도 매우 얇고 신축성이 전혀 없는 싼 것을 함께 보내어 주셨네요.그래서 등산화 끈과 인사 소르도 종래 쓰던 낡은 것을 사용합니다.오랫동안 야영 라인을 짝사랑하고 온 산적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그 동안 등산화를 사겠다고 문의했던 지인들을 항상 캠프 라인을 먼저 추천했지만 지금은 그렇네요?과거에는 마인과 로버, 장바랑 같은 수입 브랜드 대비 절반 이하의 저가와 뛰어난 코스트 퍼포먼스로 추천 1위였는데 지금은 수입 브랜드로 가격 경쟁력이 없이 오르고, 선뜻 추천하기 힘들군요.지금은 과거에 비해서 지나친 가격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여러가지로 실망인데 그래도 얼마 남지 않은 국산 브랜드 중 하나인 캠프 라인의 성공이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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